[경기 구리] 아차산 3층석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05호) 본문
가람의 일부로 존재한다기보다 석탑 자체가 독립적으로 별로의 장소에 자리하고 있다. 모양과 제작수법으로 볼때, 고려 전기 충청도와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성행한 백제계 석탑이다. 1952년 무렵 무너졌다고 전해지며, 1996년 제 모습으로 돌려놓았다. 단충 기단 위에 세워진 3층석탑이다. 기단은 한 개의 돌로만 구성되어 있고, 두터운 기단 뚜껑은 2단의 괴임대로 몸돌을 받치고 있다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진 탑신부가 3층이며, 지붕받침이 2~3단이다.
2층 지붕돌의 아래면은 2층 몸돌을 끼워맞출 수 있도록 면석 표면에 홈을 파두었다. 각 지붕돌 네 귀퉁이 전각에는 작은 구명이 있어 이곳에 풍경을 달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05호 구리 아차산 삼층석탑
김태욱의 문화재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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