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중 학현리 느티나무

고려 명종 때 젊은 스님이 이 마을 과수댁의 아름다운 미모에 반해 점잖지 못한 행동을 했다.  화가 난 과수댁이 스님을 크게 꾸짓었다.  스님은 한순간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 자리에서 고행하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마을 사람들은 스님의 죽음을 측은히 여겨 이 자리에 은행나무를 심었다 이후 칠월칠석이면 마을의 풍년과 편암함을 기원하는 당제를 올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