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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신륵사 조사당 (보물 제180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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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신륵사 조사당 (보물 제180호)

카메라대감 2013. 1. 6. 18:50

신륵사 조사당은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 신륵사에 있으며 정면 1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의 당우(堂宇). 낮은 석단(石壇) 위에 남향으로 세웠으며,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다. 전면은 6짝의 띠살문을 달아 모두 열 수 있게 만들었다. 나머지 3면에는 벽을 쳤는데 측면의 앞칸만은 외짝의 정자(井字) 살문을 달아 따로 드나들 수 있게 하였다. 이 건물의 특색은 전후면을 각각 1칸씩으로 처리하여 가운데에 기둥을 세우지 않았으므로, 대들보를 볼 수 없는 점이다. 공포(栱包)는 안팎을 모두 이출목(二出目)으로 하여 전후면에는 공간포(空間包)를 4개씩, 측면의 기둥 사이에는 1개씩 배치하였다. 이 쇠서들을 다듬은 조각적 수법에는 조선 초기의 다포(多包)집 계통의 특징이 나타나 있다. 기록에 의하면 신륵사는 조선 예종(睿宗) 때 중수(重修)되었다고 하므로 조사당은 그 때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는 마루를 깔고 천장은 우물천장으로 만들었으며, 불단(佛壇) 뒷벽 중앙에 나옹(懶翁)과 그 좌우에 지공(指空) 및 무학(無學)의 영정이 걸려 있다.

 

 

 

 

 

 

 

 

보물 제180호 여주 신륵사 조사당

 

김태욱의 문화재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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