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무 (나비춤,바라춤) 본문
바라춤은 바라가 원형으로 우리의 삶을 원만히 살고 왼손 오른손을 펼쳐내고 오므렸다가 하는 것은 부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널리 펼치겠다는 서원의 춤사위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바라춤의 처음은 신문왕 2년 (689) 감은사 사리기의 바라를 치는 모양의 조각이랄 수 있다. 장고 치고 피리를 부는 옆에 제금형태의 바라를 두손으로 치는 듯이 들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향발무로 이어지고 조선시대에는 태조 이성계 7년 (1398) 5월 10일 태조가 용산강(지금의 한강)으로 친히 행차하여 인천 강초 선원사로부터 대장경판을 운반하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그 다음날에는 비가 오는데 2,000여명의 군사로 하여금 지천사(현재 서울시청 건너편 모 호텔자리)로 옮기되 오교양종의 승려들이 독경을 하고 의식인 경함이운을 봉행하며 향로를 앞세우며 북을 치며 취타를 부는 의장대를 따라서 대장경 이운의식을 하였는데 이 경함이운식에는 요잡바라와 명바라춤 나비춤 등이 봉행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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