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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영천리 방울샘 (長城鈴泉里鈴泉) 본문

한국의 문화재/전남권 문화재

전남 장성 영천리 방울샘 (長城鈴泉里鈴泉)

카메라대감 2021. 7. 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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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념물>

방울샘은 봉황산과 제봉산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오동촌 입구에 있다. 물이 방울처럼 솟아오른다 하여 방울샘 또는 방울 시암 즉 영천(鈴泉)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이 샘에 얽힌 이야기가 많이 전해온다.

 동네 공동 우물인 이 샘은 500여 년 전 용이 승천한 늪이였다고 한다. 옛 기록을 살펴 보면 이 샘이 영험하여 가뭄이 들면 이 샘에 기우제를 지냈고 물 색깔의 붉기도 하고 뜬물 같이 희기도 하여 이것으로서 세상일을 예측해 주기도 했다고 한다. 동학농민운동과 한국전쟁, 천재지변 등이 일어날 때에는 황토물이 나오고 대풍년 같이 나라에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흰물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샘 안의 물고기는 모두 오른쪽 눈이 먼다고 한다. 심지어는 비록 다른 물에 있던 것도 이 샘에 들어 오면 눈이 멀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 고기를 잡으면 반드시 재해를 입게 된다 하여 이를 경계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오동촌의 주민들은 이를 신성히 여겨 매년 정월 보름에 마을 2곳 있는 당산나무의 당제와 함께 이 방울샘에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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