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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진 안섬 풍어당굿 대제 3일차 본문

민속신앙/전통의식 민속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진 안섬 풍어당굿 대제 3일차

카메라대감 2014. 3. 15. 08:00

안섬 당굿은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굿의 한 형태이다. 문헌상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약 350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송악면 안섬은 원래 당진군의 북서쪽에 있는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곳이다. 이곳의 어민들은 고기잡이를 나가기 전에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당제를 지냈다.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첫번째 진일(辰日-병진일(丙辰日)제외)에 당굿을 올리는데 격년제로 대제(大祭)와 소제(小祭)를 나누어 지낸다. 소제는 당제(堂祭)의 형태로, 대제 때에는 무당이 참여하는 당굿 형태로 진행된다.  안섬 당제의 구조와 성격은 서해안 어촌마을의 공동체 신앙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민속학적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

 

안섬풍어당굿은 매년 음력 1월 첫 진사일에 하는데 당굿을 하면서 대동소지, 본당소지, 어망소지, 인집소지를 하고 뱃고사를 지낸후 장승제, 용왕제, 거리굿, 지신밝기를 하고 띠배에 무탈을 기원하는 소지를 끼워 바다에 흘려보내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안섬풍어당굿은 견년제로 대제와 소재를 나누어 지내며 소재는 당제의 형태로 대제 때에는 무당이 참여하는 당굿 형태로 진행됩니다.

 

 

 

 

 

 

 

 

 

 

 

 

 

 

 

 

 

 

 

 

 

 

 

 

 

 

 

 

 

 

 

 

 

 

충남 무형문화재 제35호

김태욱의 문화재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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