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 수타사의 봉황문 좌우에 모셔져 있는 4구의 사천왕상이다. 절에 남아 있는 기록에 의하면 현종 15년(1674)에 법륜이 봉황문을 세우고, 2년 후인 숙종 2년(1676)에 여담이 사천왕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분노하는 듯한 얼굴과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모두 악귀를 거느리고 있다. 사천왕상의 배치는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것에서 차이가 있지만 기본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각각 긴 칼, 깃대, 용과 여의주, 비파 등을 가지고 있다. 사천왕상의 높이는 3.2m이고 머리 높이는 1.12m, 어깨 너비 0.73m, 무릎 너비는 1.52m이다. 팔과 광배(光背), 악귀 등이 전체적으로 떨어져 나갔으며 색칠 또한 많이 벗겨져 있다. 조선 후기 특히 18세기 이후에는 주로 나무로 만든 사천왕상이 많은데, 수타사의 것은 18세의 작품이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흙으로 만들었다. 나무로 기본형태를 잡은 후 새끼줄을 감고, 그 위에 진흙을 발라 빚었다. 머리 뒤쪽의 불꽃무늬와 사천왕상이 가지고 있는 물건 등에는 부분적으로 나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21호 홍천수타사소조사천왕상 (洪川壽陀寺塑造四天王像)

김태욱의 문화재가 있는 풍경

Posted by 청연/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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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식전당포 2014.02.16 1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