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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예산 대련사삼층석탑 본문

한국의석탑/충남권 석탑

충남예산 대련사삼층석탑

카메라대감 2012. 11. 16. 19:01

대연사는 백제 의자왕 16년(656) 나·당연합군과 싸우다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도참선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연사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 석탑은 2층 기단(基壇) 위로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1매의 네모진 널돌로 하여 바닥돌과 겸하고 있는 단순한 형태이다. 위층 기단 윗면에는 탑신의 1층 몸돌을 괴기위한 받침을 두었다. 탑신의 몸돌은 각 층마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1층과 2층 지붕돌은 경사면의 경사가 급하게 처리되어 있고 네 귀퉁이는 들림이 없이 완만하며, 밑면에는 1층이 2단, 2층이 3단이고 3층은 다시 2단의 받침을 두었는데, 마모된 부분이 없어 후대에 보완된 것으로 보인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 있다. 현재 탑신은 4개의 몸돌과 4개의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적인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3층 지붕돌이 다른 부분과 재질이 달라 후대에 와서 탑을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높직한 탑신받침이나 두꺼운 지붕돌 처리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짐작되나 탑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문화재청]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78호 대련사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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